이 만월이 뜬밤, 어둠의 은총이 깃든 지금, 한곡 추시겠나이까?

어둠을 무대삼아, 별들을 관객 삼아, 운명의 소나타에 발길을 맞추며.

밤바람의 환호에 귀기울여, 심장의 고동소리에 맞추어.

이 조용한 장소에서 한곡 추시지 않겟습니까?

 

누구도 방문한적 없고, 너무나 조용한 지금, 아무것도 없고 모두가 다 사라진 현재.

경쾌한 음악에 몸을 흔들고, 유쾌한 노래에 콧노래를 부르며.

키보드 위를 손가락이 춤추고 뇌리에선 망상이 피어오를 이떄.

잠시 바깥의 상황에서 눈을 돌려, 조금이나마 분발하도록 할까요?

 

자 무대는 갖춰졌습니다, 관객은 몰려듭니다.

그러니 현제 이 조용한 공간에서.

만월을 조명삼아, 별들을 관객삼아, 흥이 가는대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한곡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유쾌한 랩소디를 기다리며.

 

이곳은 어둠속에 위치한 작은 쉼터, D'arc Cure.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를.

D'arc Cure 2nd. 여기서 시작합니다.

Posted by Eugene West
: